6·13 광주·전남 후보 등록 970명 ‘출사표’

地選 광주 227명·전남 739명…국회 재선거 4명

민주당 소속 420명 강세…바른미래·평화당 약세

광주시장 4파전·전남지사 5파전, 교육감 3파전

무소속 194명…전과자 43%·여성 비율 21.5%

6·13 지방선거에 광주는 229명, 전남은 741명(국회의원 재선거 포함) 등 총 97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비하면 33명이 줄었다.

27일 광주·전남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후보등록 마감 결과 시·도 교육감을 포함한 지방선거의 경우 광주에서는 227명, 전남에서는 739명 등 966명이 도전장을 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각각 2명씩을 더하면 총 970명이 선출직 공무원에 도전한다.

광주광역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바른미래당 전덕영, 정의당 나경채, 민중당 윤민호 등 후보 4명이 등록했다. 광주시 교육감 선거에는 이정선·장휘국·최영태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구청장 선거에는 남구 4명, 동구·광산구 3명씩, 서구·북구 2명씩 모두 14명이 등록해 전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명을 뽑는 광주시의회 의원 선거에는 47명이 등록해 2.4대 1, 59명을 선출하는 광주 기초의원 선거에는 118명이 등록해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김영록, 바른미래당 박매호, 민주평화당 민영삼, 정의당 노형태, 민중당 이성수 후보 등 5명이 출정했다. 전남도 교육감 선거에는 고석규·오인성·장석웅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남 시장·군수 선거에는 73명이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무안 6명, 담양·신안 5명, 목포·광양·곡성·보성·진도·영암이 4명씩으로 많았다. 52명을 뽑는 전남도의회 의원 선거에는 115명이 등록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11명을 뽑는 전남 시·군 기초의원 선거에는 455명이 등록을 마쳐 경쟁률은 2.2대 1이다.

이와 별도로 3명을 뽑는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12명, 6명을 뽑는 전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16명이 등록했다. 9명을 선발하는 광주 구의원 비례대표에는 29명, 32명을 선발하는 전남 기초의원 비례대표에는 72명이 등록했다.

국회의원 재선거의 경우 광주 서구갑에 민주당 송갑석·평화당 김명진 후보, 전남 영암·무안·신안에 민주당 서삼석·평화당 이윤석 후보가 등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전체 970명 가운데 정당 구분이 없는 교육감 후보 3명씩을 뺀 964명 중 420명(43.6%)은 민주당 후보였다. 평화당 후보는 광주 44명, 전남 164명 등 모두 208명으로 전체의 21.6%를 차지했다. 바른미래당 후보는 광주 26명, 전남 16명 등 42명에 그쳤다. 민중당 후보는 56명(광주 30명·전남 26명), 정의당 후보는 36명(광주 15명·전남 21명)이었다.

자유한국당은 광주 2명, 전남 2명 등 모두 4명의 후보를 내는 데 그쳤다. 무소속 후보는 광주 13명, 전남 181명 등 모두 194명으로 정당 지지도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전남으로 쏠림 현상을 보였다.

광주·전남 전체 후보 등록자 중 여성후보는 모두 209명으로 21.5%를 차지했고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419명으로 43%에 달했다. 최고령 후보는 76세(함평군의원 선거), 최연소 후보는 26세로 모두 전남에서 나왔다. 광주·전남 후보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김성모 함평군수 후보로 137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나 홀로’ 후보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된 광역의원(10곳), 기초의원(4곳)은 14명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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