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 역량 키워요”

리더십캠프서 로봇 만들며 책임감 등 길러

동강대는 최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리더십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자는 의미로 제작한 로봇 등을 선보이며 인재 역량을 키웠다./동강대학교 제공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이색 캠프를 개최했다.

동강대는 최근 전남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18개 학과 44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강대 노은경 취업부처장은 “리더가 갖춰야할 명확한 사명과 가치를 심어주고 취업 등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로보 테크 프로젝트(ROBO TECH PROJECT)’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이 조를 짜고 팀별로 각자의 역할을 정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유일무이한 팀의 로봇을 완성하는 게 이번 캠프의 과제였다.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완벽한 로봇 제작을 위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제작 과정에서 로봇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팀별로 소통하거나 정보를 나누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다.

완성된 로봇을 선보이고 팀별 발표를 통해 메시지를 공유하고 팀별 투표로 우수 작품을 뽑았다. 선보인 작품 가운데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팀은 ‘민주화를 위한 광주시민들의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뜻에서 로봇 몸체에 마이크를 부착해 참여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팀 활동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보며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은경 부처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스스로 제시하고 책임감, 소통의 스킬, 시간 관리법 등 다양한 능력을 키우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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