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삼성 르노 QM6 리콜 실시

기아차 카니발 파워 슬라이딩 도어 결함 리콜…QM6 리콜과 함께 과징금 처분

기아자동차가 2014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작, 판매한 ‘카니발’ 22만4615대가 리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아차, 르노삼성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등 7개 업체에서 제작 및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30개 차종 28만7955대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미니밴 카니발은 파워 슬라이딩 도어 끼임 방지 프로그램 설정 오류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24일부터 기아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QM6도 2016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작, 판매한 2개 차종 5만1759대를 에어백 경고 문구를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부착하지 않고 승객석에 부착해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르노삼성차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으로, 25일부터 삼성르노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에어백 경고문구 부착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벤츠 ‘CLA 250 4MATIC’ 등 15개 차종 6500대는 조향장치 전기부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GLC 220d 4MATIC’ 등 3개 차종 5004대는 뒤쪽 기둥 패널 결함으로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2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 ‘XC90’ 18대는 냉각수 저장탱크와 호스 연결 결함으로 엔진이 과열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또한 포르쉐 ‘918 스파이더’ 3대는 자동차 본체와 바퀴 연결 부품 결함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이탈로모토에서 수입·판매한 ‘피아지오 비벌리 350 스포츠 투어링 ABS’ 이륜자동차 35대는 연료탱크 부품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24일부터, 화창상사가 수입·판매한 ‘인디언 치프 빈티지’ 등 6개 이륜차종 21대는 엔진 시동·정지 제어 전기장치 결함으로 25일부터 각각 리콜에 들어갔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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