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역협의체 구성

전남 담양경찰서는 최근 담양군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농촌지역에 귀농이 증가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조기 정착 유도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지역협의체는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자체는 협의체가 구성돼 활동 중 이지만 탈북민 소수가 귀농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경우는 거의 협의체 구성 과 활동이 없는 실정이다.

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편으로 이를 해소하고자 소수 귀농 이탈주민에 대한 조기 정착을 위해 담양경찰서에서 담양군과 연계 유관기관 협조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담양군의 경우도 북한이탈주민이 소수인원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미흡해 귀농한 북한이탈주민이 조기 정착에 실패하고 농촌을 떠나는 경우가 빈발해 이번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담양지역에 귀농중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역협의회 참여기관은 담양경찰서, 담양군청, 담양교육지원청, 농업기술센터, 담양인권상담소가 참여했다.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경찰서 관계자는 “귀농한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에서 빠르게 정착 할 수 있도록 형식적·이벤트성 지원이 아닌 관계기관 실무진 구성과 일자리 창출 등 장기적 지원과 탈북민 자녀에 대한 교육 지원·인권상담 등 을 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활동과 향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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