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누문동정비구역사업 급물살 탈 듯

대의원 대회…㈜한양을 시공사로 총회에 상정

광주 누문동정비구역 재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광주 누문동정비구역조합은 지난 24일 열린 대의원회에서 ㈜한양을 시공사로 총회에 상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누문동정비구역 재정비 사업은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일원 10만6천481.7m²부지에 약 3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이 더뎌지면서 전체 정비사업 일정이 지체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대의원회에서 시공사로 ㈜한양 이 총회에 상정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누문동정비구역조합은 내달 16일 합동설명회·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원 총회에서는 조합원 결의를 거쳐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 이후 관리처분을 거쳐 이주 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누문동정비구역 재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 구 도심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로 상정된 ㈜한양은 광주·전남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건설회사로 성장한 보성그룹의 주축회사다. ‘수자인’ 브랜드로 전국에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는 중견건설사다. 한양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 25위, 1군 건설사로 시공역량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양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자체사업, 도급사업, 재개발·재건축으로 전국에 17만여 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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