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건강생활지원센터서 ‘비만 탈출’

BMI 지수 25이상인 주민 25명 대상

노르딕 워킹 등 실외활동 프로그램 운영

전남 완도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월말 개소 후 첫 프로그램으로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3개월간 운영하고 1기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군은 군민들의 걷기 등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인스턴트 음식 섭취 증가, 늦은 밤 음식 섭취, 음주 등으로 인해 비만율(14년 27.7%→29.7→31.2→17년 33.2%)은 증가추세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첫 프로그램으로 건강의 적신호를 나타내는 비만 관리를 위한 신바람 다이어트 교실을 개설해 운영했다.

비만관리프로그램은 BMI 지수 25이상인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에 인바디, 체력나이, 대사증후군 검사를 시행하고, 센터내 프로그램실에서 유산소, 근련운동을 통한 실내 운동과 함께 편백숲, 완도타워,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자연환경을 활용한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실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완도의 주산인 상왕산을 등반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면서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완도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현재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사후 측정 및 평가 중에 있다.

또 센터에서는 2기 비만프로그램, 직장인 야간 건강교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스포츠댄스반을 운영해 군민 건강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7~8월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여름밤 운동교실, 9월부터는 비만관리프로그램 3기, 4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해피교실을 10월에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함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센터내 영양실습실에서 저염식 섭취, 칼로리 계산 섭취 방법, 우리아이 이유식 만들기, 남성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밑반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완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언제든지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하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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