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가고 싶은 섬 여서도 가꾸기 착수

오는 2020년까지 40억 투입

경관개선·브랜드개발 등 추진
 

완도군은 최근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완도군 제공

전남도 브랜드 시책인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가 5개년 계획으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

완도군은 최근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서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0억원이 투입되며 주민소득 확충지원과 복지향상, 경관개선, 브랜드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서도만의 특색있는 아담하고 정겨운 돌담길 경관개선과 주택 채색작업으로 마을 내 환경을 가꿔 나가고 깨끗한 바다자원을 활용 스킨스쿠버 체험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기존의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해 주민들이 다함께 모여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의 장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한광희 여서도 이장과 주민들은 주민소득사업으로 거주 주택을 활용한 민박사업과 마을특산품 판매 및 보관시설, 마을식당 건립도 건의하고 있다.

용역보고회를 주재한 박현식 완도군수 권한대행은 “여서도는 방문하기는 조금 힘들어도 마을 내 돌담길과 해안경관자원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면서 “앞으로 행정과 주민이 하나가 돼 전국에서 제일 가고싶은 섬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여서도는 가뭄대책용 지하수 관정사업과 닥터헬기 착륙장 설치, 섬 둘레길 개설, 포장 패키지 개발, 스토리텔링 가이드북 제작 등의 사업도 실시하게 된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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