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기차마을 휴게소서

가짜 연료 확인하세요

전남 곡성군 겸면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곡성기차마을(순천방향)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키다리식품이 최근 휴게소 주차장에서 한국석유관리원과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는 휴게소 방문고객에게 자가운전자 70%가 의심하고 있다는 주유소의 가짜연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무상분석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연료분석을 의뢰하면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운전자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낸 뒤 휴게소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 실험실에서 분석하는데, 휘발유는 15~20분, 경유는 20분정도면 식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경유차 운전자인 김모씨는 “내차에도 혹시 가짜연료가 들어가 있는지 불안감이 있었는데 휴게소에서 검사를 해주니 안심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락원 휴게소장은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로 벌써 4번째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짜석유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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