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신혼부부 대상 건강 검진비 지원

전남 진도군이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예비 부부 건강검진을 확대·지원한다.

군은 검진비 대상자는 혼인신고일 기준 1년 이내 또는 혼인이 예정된 예비 부부로 여성의 주민등록 주거지가 진도군에 해당되는 사람이다고 5일 밝혔다.

소득 기준은 부 부합산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로 건강보험료본인부담금(직장 17만 9천545원, 지역 20만 975원)을 납부하는 자가 해당된다.

검진항목은 현재 보건소 무료 산전검사 항목(혈액검사, 성병검사 등 7개) 외에 초음파, 자궁질환검사, 정액검사 등으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검진기관은 전남도내 소재 시군 보건소,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원 등에서 가능하며, 본인부담금 중 여성은 17만원, 남성은 9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서와 함께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혼인관계증명서와 예식장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진도군 보건소 출산장려담당(061-540-6073)으로 하면 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혼·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연령 상승과 고령출산 증가와 관련된 질병을 조기에 발견, 건강한 임신·출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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