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장난감 깨끗이 소독해서 쓰세요”

곡성군 보건의료원, 키즈맘 쉼터에 유모차 소독기 설치

전남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최근 키즈맘 쉼터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해 유모차난 장난감을 손쉽게 소독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해 영유아 엄마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유모차 소독기는 자외선과 식용 소독제로 살균하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한 제품이다. 살균 시간도 2분 이내로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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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은 지난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에도 축제장 모유수유실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하게 소독된 유모차를 대여하기도 했다.

김영락 원장은 “영유아는 성인보다 각종 감염균 및 세균에 취약하다”며 “세척하기 어려운 유모차를 주기적으로 소독·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우리군의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키즈맘 쉼터는 출산가정의 육아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모차, 카시트, 모유 유축기, 보행기 4종 아기 용품을 대여·운영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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