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2전 전승…학생·교직원·동문 축하 한마당

광주일고 황금사자기 우승 환영식 성료

대회 12전 전승…학생·교직원·동문 축하 한마당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이승오)는 5일 교내 대강당에서 학생·교직원·동문이 함께한 가운데 제72회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환영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광주일고 제공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이승오)가 5일 광주일고 대강당에서 학생·교직원·동문이 함께한 가운데 제72회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환영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일고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주말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2전 전승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광주일고는 983년 제37회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여섯 번째, 2010년 다섯 번째 우승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학교운동장 공사로 인해 연습장을 구하지 못해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훈련을 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학교의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전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환영식에 참석한 광주일고 출신 나훈 광주야구협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은 후배들의 우승을 축하하며, 지난해 일본전지훈련 지원에 이어 향후 모교 야구부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승오 교장은 환영사에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우승의 원동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불굴의 의지와 팀웍이다”며 “늘 공부하며 실력을 겸비하는 야구선수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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