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촌체험지원단 교육생 ‘비지땀’

25명 교육생 체험진행 적용실습

전남 화순군은 농촌체험지원단 양성교육과정을 지난 3월 26일 개강해 현재 25명의 교육생들이 농촌체험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농촌체험지원단 양성교육은 농촌체험 상품개발과 진행에 필요한 이론·실습교육 등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농촌관광 공급인력의 종합적인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체험마을(농장)중 체험진행자가 부족한 마을과 농장에 체험지원단을 파견하기 위해, 체험진행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4일에 진행된 체험적용 실습은 허브뜨락에서 관내 유치원생 25명을 고객으로 초청해 허브퀴즈, 허브푸딩만들기, 허브분갈이 체험을 진행해 교육생의 체험 진행 역량을 키웠다. 교육생 박옥순(남면 장전)농가는 어린 유치원생 앞이지만 그들이 눈높이 맞춰 체험을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용어선택 등 더 많은 실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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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연습을 통해 배웠던 내용을 실지 체험객 대상으로 적용해 교육생들의 자신감이 향상된 계기가 됐다. 특히 허브뜨락은 이번 체험실습을 위해 교육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허브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 체험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체험이후 모니터링과 평가도 함께 이뤄져 진행시 미숙한 점, 더 발전해 나가야 할 점 등 체험객의 눈높이 맞는 체험진행을 위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총 10회에 걸쳐 이론, 체험개발, 실습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체험진행자가 부족한 체험농장(마을)에 체험진행자를 지원해 농촌체험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이 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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