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구례 간 섬진강변 도로 개설 본격 추진

오는 2027년까지 총 240억 투입

전남 곡성군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사업으로 선정된 곡성-구례 간 섬진강변 도로 개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곡성-구례 간 섬진강변 도로개설 사업은 고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섬진강변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고달면 고달리-두가리 8㎞ 구간에 대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24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기본·실시설계를 6월에 착수, 2019년까지 지역개발사업 지구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 완료 후 2020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사업 추진 1단계로 고달면 두가리∼호곡리 5㎞구간에 대해 우선 개통하고, 고달면 호곡리-고달리 잔여 구간 3㎞에 대해 2027년까지 도로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도로 개설시 섬진강과 연계한 자전거 길을 병행 조성해 ‘곡성관광’ 활성화에 초석을 다지고, 낙후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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