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축구 짜릿한 역전승, U리그 8연승
 

광주대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지난 8일 광주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열린 U리그 8권역 9라운드 남부대와의 경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가 2018시즌 U리그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8연승을 신고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광주대는 지난 8일 광주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열린 U리그 8권역 9라운드 남부대와의 경기에서 김재인-김근웅(이상 4년)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시즌 전적 8승1무로 8권역 1위를 유지했다. 광주대의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은 이날 전반 2분 만에 상대에게 기습을 허용하며 멈췄다.

선취골을 내준 광주대는 이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의 고삐를 다시 잡았고, 전반전 45분께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 종료 직전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전건욱(4년)이 올린 공을 김재인이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광주대는 후반 24분께 조규성(3년)이 얻은 페널티킥을 김근웅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광주대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실점 없이 승부를 마무리했다. 광주대는 오는 15일 전북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원광대와 8권역 10라운드를 펼친다.

한편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8시즌 U리그는 전국 11권역에 83개팀이 참가했으며 8권역은 광주대를 비롯해 남부대, 동강대, 원광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호남대 등 7개팀이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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