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25, 휘태커-로메로 논타이틀전 '휘태커' 판정승

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UFC225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도전자 요엘 로메로의 경기는 휘태커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휘태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펼쳐진 로메로와의 ‘UFC 225’ 메인이벤트 미들급 매치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1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로메로가 계체 통과에 실패하면서 타이틀전이 아닌 논타이틀전으로 치러졌다.

방송캡쳐

이날 3명의 심판 가운데 2명이 48-47로 휘태커의 편에 섰다. 나머지 1명은 로메로의 48-47의 우위를 판정했다.

로메로가 계체 통과에 실패하면서 타이틀전이 아닌 논타이틀전으로 바뀌는 바람에 실망한 팬들도 많았지만 경기 자체는 명승부로 꼽힐 만했다.

로메로의 공세에도 끝까지 무너지지 않은 휘태커는 판정승을 거뒀다.

최근 로메로와의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판정승을 거둔 휘태커는 UFC 9연승을 질주하며 ‘젊은 챔피언’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휘태커 판정승에 불만을 제기하는 팬들도 많았다. 1~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휘태커가 로메로 펀치에 맞고 휘청거리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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