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원초 학생들 한·중문화교류 참여

학생·교사 35명 中 후난성 방문

광주송원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1명과 인솔교사 4명은 지난 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후난성 웨양 후난민족직업대학부속소학교와 화하외국어학교를 방문해 한·중 교육문화교류에 참여했다./송원초등학교 제공
광주 송원초등학교는 최근 호남대학교 공자학원이 주관한 제5회 한·중 교육문화교류회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원초 4∼6학년 학생 31명과 인솔교사 4명은 지난 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후난성 웨양 후난민족직업대학부속소학교와 화하외국어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방문 기간 문화교류 공연으로 바이올린 중주, 합창, 비파연주, 가야금병창, 태족춤, 체조, 기타 연주, 합주 등을 선보였다. 정율성 선생의 ‘우리는 행복해요’를 합창할 때는 현지 관객 박수갈채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치파오 입어보기, 단오절 음식 준비하기 등 중국 전통문화와 지역문화를 체험했다. 중국 학생들과 축구 경기로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방문단에 참여한 5학년 임석준 군은 “중국 친구가 3명이나 생겼다”며 “앞으로도 우정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명순 송원초 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중국과 친해지기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교류회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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