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시간, 한국시간 10시...CVID-CVIG 협상

북미 정상회담 일정, 15분 인사→45분 단독회담→90분 확대회담→오찬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G,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날이 밝아 오면서 북미 정상회담 시간 및 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시작된다고 백악관 측은 11일 밝혔다.

11일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서 카펠라 호텔로 이동해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인사의 시간을 시작해 10시15분부터 45분간 일대일 단독회담을 갖는다.

이어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확대회담이 열리며 바로 업무 오찬으로 이어진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하고 7시 30분 카펠라 호텔을 출발, 오후 8시께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워싱턴에 도착한다. 

한편, 미국은 이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움직일 수 없는 원칙이자 목표로 삼고 있다.

기존 일괄타결 방식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CVID는 반드시 회담 합의문에 명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CVID를 끌어내려면 그에 상응하는 확실한 CVIG(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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