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명단, 박해민-최충연-임기영 합류...이종범 코치 아들 이정후 다음기회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24명)

▲투수(11명) =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임찬규 정찬헌(이상 LG) 최충연 차우찬(삼성) 양현종 임기영(이상 KIA) 정우람(한화) 박종훈(SK)

▲포수(2명) = 양의지(두산) 이재원(SK)

▲내야수(6명) =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 박병호(이상 넥센)

▲외야수(5명) =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되면서 KBO리그 프로야구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특히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의 탈락은 선수들 본인은 물론이고 팬들도 아쉬움을 토해냈다.

하지만 대표팀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이강철,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고심도 컷다.

대표적으로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 이정후(20)와 최원태(21·이상 넥센 히어로즈)와 심창민(25·삼성 라이온즈) 등이 이번 야구대표팀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박해민, 최충연(이상 삼성), 임기영(KIA 타이거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이종범 코치의 아들 이정후는 올 시즌에도 타율 0.321(215타수 69안타) 4홈런 21타점 출루율 0.392를 기록하며 넥센의 톱타자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선동열 감독은 우타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정후를 고심 끝에 배제했다.  

같은 좌타인 박해민은 타율(0.304)에선 다소 밀렸지만 도루(14-3)를 비롯한 주루플레이와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며 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에서는 임기영을 비롯 양현종과 4할 타자 안치홍이 야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밖에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살펴보면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에는 양현종·임기영(이상 KIA)을 포함 박치국·이용찬·함덕주(이상 두산), 박종훈(SK), 임찬규·정찬헌·차우찬(이상 LG), 정우람(한화), 최충연(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에는 양의지(두산), 이재원(SK) 등 2명, 내야수에는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박병호(이상 넥센) 등 6명이다. 

외야수에는 김재환·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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