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떴다방 꼼짝마

전남 완도군은 홍보관(일명 떴다방)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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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노인과 부녀자를 현혹해 식품을 의약품으로 속여 고가로 판매하거나 공짜선물 등으로 유혹해 구매를 유도하는 홍보관(일명 떴다방)의 영업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군에서 위촉한 시니어 감시원들과 함께 경로당, 사회복지회관 등을 순회 방문하면서 피해 사례 조사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집중 단속을 통해 위반 사항이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해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은 노인 비율이 높고 섬으로 이뤄진 특성상 식품이나 의약품 정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습득이 어려워, 노인 및 부녀자들이 떴다방과 같은 허위·과대광고에 속아 충동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안봉일 관광정책과장은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군민들이 피해보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피해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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