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테기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로페테기는 이로써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과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스페인 축구 협회

레알 마드리드의 전 감독 지단은 지난달 31일 갑작스럽게 감독직을 사임했다. 내년 시즌까지 팀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어, 마드리드 팬들과 구단 측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터.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역대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신화를 세운 상황이었고, “팀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임 결정을 밝힌 지단에 팬들의 아쉬움은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급히 지단의 빈자리를 찾아 나섰다. 호세 마리아 구티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은 울렌 로페테기에게 갔다. 로페테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는다.

앞서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5월 스페인 축구협회와 202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예선에서 스페인을 무패로 이끌며 예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