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노인회, 실버경로대학 수료식

공로상에 신용길·나승원씨 수상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는 최근 문평면 복지회관에서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 김판근 시의회의장, 이계익 다시농협장과 졸업생 47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실버경로대학 수료식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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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로대학은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 가운데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문평면분회 각 경로당 회장과 노인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노후의 삶에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박학수 노인대학장, 조준 동신대 교수 등 저명인사를 초청해 매주 1회 실시했다.

서정윤 지회장은 “대학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교육을 통해 배우시고 터득한 지혜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시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존경받고 보람찬 여생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조재윤 권한대행은 “어르신이 외롭지 않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노후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수료를 축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개근상을 수상한 나길정(77)씨는 “죽기 전에 학사모를 쓰고 대학을 졸업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로상에 신용길 씨와 나승원 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노인회는 하반기 실버경로대학을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노안면분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정도혁 기자 vsr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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