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섬, 다시 한 번 비상시킬 것”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
 

박우량

박우량<사진> 전남 신안군수 당선인은 14일 “신안군민들은 정당을 떠나 인물과 능력을 보고 무소속 후보인 저 박우량을 선택해 주셨다”며 “저의 당선은 진정한 정치 1번지의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천사(1004)의 섬 신안을 다시 한 번 비상시키겠다”면서 “청년과 중년, 노인 등 모든 세대가 더불어 행복하고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산양식산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농업인의 1대1 맞춤형 지도체제를 구축,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야간 여객선 운항 확대를 통한 작은 섬 도선 완전공영제를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압해∼암태 등 연륙·연도교 사업 조기 완공과 자라∼장산 등 연도교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신안을 저마다 색깔이 빛나는 문화예술과 생태환경의 섬으로 가꾸겠다”고 역설했다.

박 당선인는 재선 신안군수 출신으로 4년을 건너 3선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새벽까지 진행된 개표에서 박 당선인은 무소속 고길호 후보와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박 당선인은 “지금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분권의 정수인 정치적 의사결정에 자율권을 보여준 현명한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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