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 위치 알려 달라”

선관위서 공무원 행패 60대

전남 무안경찰서는 14일 6·13 지방선거 당일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이모(6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께 무안군 삼향읍 전남선관위 1층 선거상황실에서 근무 중이던 선관위 직원 2명에게 욕설한 뒤 멱살을 잡고 밀친 혐의다.

이 씨는 경찰에 ‘개표 상황을 생생하게 보고 싶었다. 개표소 위치를 알려달라고 요구하다 벌어진 일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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