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러시아 월드컵 첫경기 우루과이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살라는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열린 레알마드리드와의 17-1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어깨 부상을 당했다. 전반 25분 세르히오 라모스와 볼 경쟁 과정에서 넘어진 뒤 어깨 부상을 당하게 된 것이다.

사진 = 살라 인스타그램

당시 살라는 부상을 당한 후 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표팀에 합류했다.

14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이집트 국가대표팀 감독 엑토르 쿠페르은 “살라는 빠르게 회복했다. 뜻밖의 상황만 아니면 출전 가능성은 거의 100%”라고 말했다.

살라는 지난 1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는 1억 이집트 국민들을 위해 유니폼을 입는다.” (I wear these for 100 million Egyptians.)라고 올리며 자신의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월드컵 조별예선 A조 경기는 15일 21시(한국시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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