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개발육성한 신품종 마늘
 

홍산마늘 현장평가

고흥군 ‘홍산마늘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 현장평가회’가 지난 15일 과역면에서 관내 마늘재배 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평가회는 2017년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진흥청 우수품종 ‘홍산마늘’을 농가에 확대 보급 하고 고흥군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육성한 신품종 마늘로서 난지와 한지에서 모두 재배 가능하며 수량성이 높고, 기존 난지형 마늘에 비해 매운맛이 덜하다.

지리적 표시 제99호로 등록된 고흥마늘은 재배면적이 약 1,247ha로 전국의 약20%에 달한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고령화와 생산비의 증가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한다며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우량품종 홍산마늘 보급을 통해 고흥에서 재배되고 있는 남도·대서마늘과 같이 고흥의 대표 품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지도와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흥군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단영마늘‘을 2ha시범 재배해 2019년도에 우량종구로 관내 공급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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