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동행카드 빨리 신청하자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근로자들이 매월 일정액의 교통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의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년 동행카드)’이 내달부터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청년 동행카드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로 매일 출·퇴근하는 ‘만 15~34세’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내달 1일부터 2021년까지 매월 교통비 5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산업단지는 광주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나주 금천·노안·동수 농공단지, 담양 금성·무정 농공단지, 해남 옥천·화원 농공단지 등 총 92곳이다. 모두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청년동행카드는 기업들이 사업장 단위별로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 시·군청 등)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서식 및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관 담당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 또는 블로그(blog.naver.com/kicox1964)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신청인 개인별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받게 된다. 지원결정 통보를 받은 신청인은 안내에 따라 카드사(BC카드, 신한카드)에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를 버스, 지하철, 택시, 자가용 주유비 용도로 사용하면 카드청구내역에서 해당 내역이 5만원 한도에서 차감된다. 될 수 있으면 많은 청년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빨리 신청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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