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시립미술관 아트라운지

광주장애인미술협회 ‘시간의 빛’전

24일까지 시립미술관 아트라운지
 

안용욱 ‘달과 소나무’

광주시립미술관은 본관 로비 아트라운지에서 광주장애인미술협회(회장 전자광)와 공동으로 오는 24일까지 ‘시간의 빛’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모두 27명의 광주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총 27점의 평면·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서예·한국화·서양화·금속공예·목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다.

참여 작가는 강성미, 고경주, 김기자, 김봉진, 김선환, 김종훈, 문경양, 박양수, 박영실, 박인희, 박진, 소성화, 신영재, 안용욱, 유태환, 이귀원, 이봉화, 이성기, 이정자, 이황희, 임두연, 정종구, 조규열, 조신래, 최동자, 최상현, 황기환이다.

광주장애인미술협회는 1992년 창립됐으며,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확대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역 장애인 미술 지망생들의 진로개발과 창작을 통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고 연구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정기작가 전시회 1회, 단체초대전 1회, 기획전시 1~2회,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교육사업 및 창작동호회를 운영해 지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자광 광주장애인미술협회장은 “장애인 작가들의 남다른 질곡과 애환의 아픔을 승화시켜 만든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내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역경을 이겨내고 예술 활동의 참뜻을 펼치는 광주장애인미술협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19일 오후 5시.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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