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50대 女 흉기에 숨진채 발견

경찰, 용의자 추적중

전남 해남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10분께 전남 해남군의 한 주택에서 ‘딸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는 A(72·여)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목과 등 부위 등을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져있는 A씨의 딸 B(52·여)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같은날 오전 2시께 A씨 집에 침입해 혼자 있던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현재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A씨는 사건 추정시간 당시 교회에서 잠을 잤으며,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딸이 숨진 것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를 위해 B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범행 인근 CCTV 등을 탐문해 도주한 용의자를 뒤쫓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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