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재해보험 29일까지 판매

NH농협손보 “태풍 2개 예상… 가입 서둘러야”

NH농협손해보험 전남지역총국(총국장 이승우)이 올여름 한반도에 2개 이상의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벼 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NH농협손보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판매되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강풍, 집중호우와 가뭄과 같은 모든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 등으로 발생하는 손해에 대해 보장하고,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벼멸구,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6종의 병해충에 따른 손해도 특약으로 보장한다. 또한 농업인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재이앙재직파보장, 경작불능, 수확불능, 수확감소에 따른 보험금도 지급한다.

특히 벼보험에 가입하면 정부에서 50%, 지방비에서 30%를 지원해줘 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유기농 재배농가는 지방비에서 농가부담금 20%를 추가로 지원해 자기부담금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전남농협은 지난 2016년 8천733개 농가 288억원, 지난해 6천103개 농가 243억원의 벼 농작물재해보험금을 각각 지급했다.

NH농협손해보험 전남총국 관계자는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만큼 농가의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해보험을 반드시 가입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 관내 농가에서는 벼보험 가입이 오는 29일에 종료되니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빠짐없이 가입하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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