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동네방네 마을미디어교육’ 운영

동네방네 이야기꽃 피우는 주민방송 제작 나선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동네방네 마을미디어교육’ 운영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괜찮아요. 열심히 배워서 꾸준히 만들다 보면 꽤 괜찮은 마을방송이 되겠죠?”

광산마을라디오를 운영하는 10명의 주부들이 마을방송국 개국을 목표로 기획 회의에 한창이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첨단 2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동네방네 마을미디어교육’에 참여해 마을방송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주민들과의 소통의 꿈을 키우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광주센터)가 운영하는 ‘동네방네 마을미디어교육’이 본격적인 미디어교육을 시작했다.

앞서 광주센터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광산마을공동체를 비롯한 봉다리마을방송국, 완주주민방송쎄쎄쎄, 영상문화놀이터 목청, 광주장애인자립생환센터, 협동조합 이공, 서구 청소년 문화의 집 등 7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 및 주민은 마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영상·라디오 등 15차시 이상의 맞춤형 마을미디어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이 끝난 후에도 마을방송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워크숍, 멘토링 등 지속적인 제작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센터는 마을을 주제로 라디오, 영화, 광고, UCC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한 여름 밤의 야외 영상제, 보이는 라디오(공개방송) 등 주민과 함께 하는 발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동네방네 마울미디어교육’은 주민 스스로 마을방송을 제작해 이슈를 공유하고 민주적 의사소통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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