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복 광주 만드는데 기여”

지방의회 변화·쇄신을 위한 다양한 해법 제시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당선인
 

“의정활동의 모든 것을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복 광주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

6·13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의회 북구 3선거구에서 77.2%의 득표율로 당선된 신수정<사진> 당선인은 모든 의정활동을 시민의 편에 서서 펼치겠다는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광주 북구의회 3선의 관록을 지닌 신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현장에서 주셨던 광주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충고, 고견들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처음처럼, 정치를 시작했던 그 마음 그대로 북구 주민들과 더불어, 광주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일보는 19일 신 당선인과 광주시의회에서 펼치게 될 의정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광주시의회 입성을 앞두고 있는 신 당선인은 앞으로 각오와 포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광주시와 시의회를 거의 모두 독차지한 상황에서 같은 당 소속이라고 해 감싸거나 두둔해서는 안된다고 본다”며 “행정의 잘못한 부분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과감히 지적하고 비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보고 싶은 분야에 대해 신 당선인은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이라도 광주시의 주인이 시민과 현장의 참여가 배제된다면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면서 “광주발전을 위한 모든 의제들과 이슈들이 시민들의 참여와 현장과의 협치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미력하게나마 노력하고자 한다. 즉 시민주권과 민관정 협치의 시대를 만드는 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가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신 당선인은 이미 준비된 광주시의원 답게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신 당선인은 광주시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밝힌 내용은 ▲광주발전의 실질적인 아젠다를 제시하고 시정을 주도하는 노력하는 의회 ▲동료 의원들과 충분히 토론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팀 플레이 의회’ ▲시민발의, 시민총회, 시민공론화 등을 통해 시민들의 직접 참여, 주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의회 구현 ▲시대와 시민의 요구를 충족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공부하는 의회 등으로 요약됐다.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일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는 신 당선인은 “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했던 사회복지사 출신 의원인 점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복지도시 광주를 만들어야한다’는 복지에 대한 생각을 실천해 보고 싶어 이번에 광주시의회에 들어가면 1순위로 환경복지위원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공공 주차장 확대, 농산물 공판장 현대화 사업 추진, 석곡동 16개 마을 친환경 버스투어 추진, 버스정류장 무료충전 확대, 찾아가는 현장 방문 보건 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