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일자리창출에 광폭 행보

광주상의·양대 노총 잇따라 방문 노사간 협력 당부

“일자리, 최고복지”…‘일자리·경제시장’의지 밝혀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중흥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의 방문을 받고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용섭 당선인 측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6·13 지방선거 당선 후 첫 행보로 지역 경제계 대표와 노동계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용섭 당선인은 지난 14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 등 경제단체에 이어 18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 윤종해)와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정형택)를 방문해 각 기관단체 대표들과 광주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당선인이 경제계와 노동계를 첫 방문지로 결정한 것은 선거 기간 중 ‘준비된 일자리·경제시장’의 기치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광주경제를 살려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현실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노사가 상생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선인이 가장 먼저 찾아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경제계와 노동계가 협력하고 광주형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양 대 노총 관계자들도 “노동친화와 노동존중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고 노동문화와 노동가치의 존재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노사가 협력해 가야한다는데 동의하면서 지역에 있는 기업이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 유지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광주지역사회가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로 가야하며 일자리는 시민의 권리이자, 좋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광주발전 정책이고 복지정책”이라고 강조하고 “시장 직속으로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산하기관 평가에 일자리 창출을 평가기준으로 하는 고용영향평가제도 도입, 청년일자리 정책수립과정에 청년들을 참여시키는 등 시정을 일자리 중심으로 운영하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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