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신지 선수가 전반전 PK를 성공시키며 일본에 짜릿한 첫 골을 선사했다. 19일 콜롬비아 일본 경기에 출전한 카가와 신지 선수는 시작과 동시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카가와 신지 선수의 PK 성공하자, 콜롬비아는 당황스러워했지만 곧이어 경기를 파악하고 전반 종료전 무승부를 성공시켰다.

사진=카가와 신지 SNS

콜롬비아를 상대로 일본은 예상외의 높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축구강국으로 불리는 남미의 콜롬비아와 아시아의 일본은 상대가 안된다는 지적이 빗발친 바 있다. 심지어 일본 현지에서도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카가와 신지 선수는 주변의 우려에도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유독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카가와 신지 선수는 일본 매체를 통해 “월드컵에서 증명하겠다”면서 “두려워할 것은 없다. 그만큼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당시와 지금은 멤버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르다. 우리가 좋은 결과를 남기지 않을까하는 달콤한 생각은 접었으면 한다”며 냉정하게 현실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적극 수용하겠다”며 “베스트 멤버를 결정하는 것은 감독의 권한이다.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 준비가 됐다. 경험도 많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월드컵에서 증명하고 싶고 자신감도 있다”며 “무엇보다 내 자신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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