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고흥지사, 고흥만간척지 배수개선 115억 확보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는 국비 115억 원을 확보해 상습 침수지역인 고흥만간척지 내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2018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 6월 14일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고흥만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간척농지 특유의 반복되는 상습 침수 농경지(355.6㏊)내에 기반시설인 배수시설 설치 및 정비를 통해 농경지의 침수예방 및 농지의 합리적 이용을 도모하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전하게 영농을 할 수 있는 전천후 수리답을 조성하는 핵심 사업이다.

고흥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고흥군 고흥읍 등 4개면 일원 저지대인 355.6㏊의 유역면적을 가진 간척농지로서, 인근 남해 해수 조위가 지구 내 수위보다 높아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지역이다.

주요 공종으로는 배수문 1개소, 배수로(8조) 10.5㎞, 매립 39.6㏊를 설치·정비하는 사업으로써 2020년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며, 2018년 예산은 3억 원을 이미 확보해 하반기에 조속히 발주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최광선 고흥지사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배수개선사업이 착공되기까지 지역의원인 국회 예·결산특위 황주홍 국회의원(민주평화당), 농림축산식품부, 고흥군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의 노력과 협조가 있어 이룬 결실이라고 전했으며, 본 사업이 준공이 되면 농업인의 안전영농은 물론이고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동부권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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