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강·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5월 무역수지 7억4천400만 달러 흑자

광주본부세관, 5월 수출입 동향 발표

광주·전남지역 주력품목인 철강,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광주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이 밝힌 ‘2018년 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중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0% 증가한 42억6천300만 달러, 수입은 29.7% 늘어난 37억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1.4% 감소한 5억5천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5월까지 수입은 18.4% 증가했으나 수출은 12.8% 늘어나는데 그쳐 무역수지는 47억 5천만 달러 흑자였다.

5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7.4% 증가한 12억 8천400만 달러, 수입은 7.5% 늘어난 5억4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4천4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철강(35.3%↑) 반도체(11.3%↑) 자동차(9.8%↑) 기계류(1.2%↑)가 증가했으나 가전제품(25.0%↓)은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189.6%↑) 기계류(22.0%↑) 반도체(8.0%↑) 화공품(1.6%↑)이 증가한 반면 고무(43.1%↓)는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EU(23.5%↑) 동남아(19.1%↑) 중국(15.0%↑) 미국(9.4%↑)은 늘었으나 중남미(-35.9%↓)는 감소했다.

5월중 전남지역 수출은 14.1% 증가한 29억7천900만 달러, 수입은 34.5% 증가한 31억6천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8천900만 달러 적자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화공품(19.2%↑) 석유제품(17.0%↑)은 증가했으나 기계류(49.4%↓) 선박(4.6%↓) 철강제품(1.3%↓)은 줄어들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52.8%↑) 중국(43.0%↑) 동남아(13.3%↑)가 증가한 반면에 EU(27.8%↓) 일본(19.7%↓)은 감소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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