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3차전에서도 붉은색 상의 유니폼 착용

태극전사들, 멕시코전서 붉은색 유니폼

독일과 3차전에서도 붉은색 상의 유니폼 착용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희망과 조별리그 탈락의 갈림길인 멕시코와 2차전에서 전통의 붉은색 상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한국이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상의에 붉은색, 하의에 검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상대인 멕시코는 흰색 상의와 갈색 하의를 입고 맞선다. 한국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붉은색을 기본으로 하고, 보조 색상으로 흰색 또는 파란색을 선택해 왔다.

상의 유니폼만을 기준으로 하면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뛴 게 이번 월드컵 직전까지 전체 월드컵 본선 31경기의 절반이 넘는 16경기였다.

그다음으로는 흰색 11경기, 파란색이 4경기였다. 유니폼 색깔별 성적은 빨간색 셔츠를 입고 3승 4무 9패(승률 19%), 하얀색 셔츠를 입고 2승 5무 4패(승률 18%)를 기록해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1차전에서는 흰색 상의 유니폼을 입고 0-1 패했다.

한편 독일과의 3차전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멕시코전과 같은 빨간색 상의를 착용한다.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선 추첨에 따라 A팀(홈팀)과 B팀(원정팀)이 결정되는데, A팀이 주 유니폼을 입게 된다. 상대 팀은 A팀의 유니폼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입어야 한다. 상의와 하의는 물론 가능한 한 양말까지 겹치는 색깔이 없도록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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