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철 음주예방 캠페인

무등산 국립공원서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는 20일 오전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고위험 음주 예방을 위한 민관연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함께 세계적인 축제인 월드컵 응원 열기로 무분별한 음주가 이뤄질 가능성을 예방하고 주취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광주시와 보건소, 광역정신복지센터, 중독관리센터, 금연지원센터, 스마트쉼센터, 도박문제관리센터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주가상체험 ▲중독○×퀴즈 ▲도박체험 ▲스마트체험 ▲알코올, 인터넷, 도박, 니코틴, 마약 상담,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정신보건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음주 및 중독예방을 위한 인식증진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광주지역 내 고위험 음주율은 2011년 17.0%에서 지난해 15.6%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국 고위험 음주율(18.6%)보다 낮은 수치이며, 광역시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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