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8전국 지자체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 중 1위…시상금 4억

윤장현 시장 “광주형 일자리, 한국경제에 활기 넣을 것”





광주광역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고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20일 고용노동부 주최의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1위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특·광역시 중 최초로 고용절벽 시대에 광주시가 추진해 온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새로운 모델의 정책들이 정부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종합대상인 대통령상과 함께 시상금 4억 원을 받았다.

광주 서구는 최우수상, 광산구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사업 분야에서 광주시의 청년 잡(Job) 희망팩토리 사업과 북구의 홈케어 멀티 플랫폼사업 등 2개 사업이 우수사업에 선정되는 등 광주에서 본선에 진출한 3개 자치단체와 2개 우수사업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일자리창출 실적 및 고용지표 향상도 등 5개 분야 15개 항목 중 정성지표 평가에서 광주시는 대표사업으로 청년꿈드림사업, 남도청년상인 장돌뱅이 사업, 가전기업 일자리창출,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꿈드림사업은 ‘청년 Job 희망팩토리사업’과 ‘청년드림사업’을 통해 심리상담, 서류 클리닉, 면접스킬 지원 및 일경험 지원으로 취업을 연계해 구직의지가 없는 청년비경제활동인구를 노동시장에 참여시켜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고용률 향상에 기여했다.

가전기업 일자리창출 사업은 생산라인 해외 이전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시 주도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전통 가전산업을 에어가전산업으로 전환해 중소기업의 자생적 성장을 도모해 매출액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지역 기업 100곳을 명품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연구개발(R&D), 마케팅, 컨설팅 등 프로세스별 지원으로 일자리창출과 기업 역량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16곳과 올해 월드클래스에 2곳 등 6개사가 선정되기도 했다.

완성차와 부품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빛그린산단 내에 자동차 전용산단을 조성하고 있고, 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친환경부품 클러스터 조성 및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미래 먹거리산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위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및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일자리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현대자동차가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투자가 실현되면 연간 생산 규모는 10만대로 직간접 고용 효과가 1만2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에 최우수상, 2016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받은 시상금 4억 원을 지역의 청년 등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고용촉진에 추가 재원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이며 행복한 삶의 시작”라면서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도 큰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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