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불법 배출 근절·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업장 기술지원

전남 순천시는 장마철과 하절기 집중호우를 대비해 환경오염행위 차단·오염 예방을 위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우기를 맞아 처리중인 폐수, 가축분뇨,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절기인 6월~8월 중에 3단계로 진행된다.

집중 감시·점검 기간 중에는 특별감시반을 구성해 취약시간인 야간 및 공휴일에 배출업소 최종 방류구, 공장주변 우수로 등을 수시 확인하다. 특히, 중점 감시지역인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무단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적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 순천시는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 사업장에 대한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한국환경공단 및 전남녹색환경기술센터 등과 연계해 기술지원을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

순천시 윤태상 환경보호과장은 “특별 단속기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환경오염행위 신고·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환경보호과(061-749-577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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