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회장, 금탑산업훈장 ‘영예’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서 이낙연 총리가 전수
“지역경제 활성화·불합리한 제도개선 앞장” 공로
 

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구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사진>

김 회장은 32년 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광양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국가기간시설 건설과정에서 지역 건설단체 연합을 구성해 업계 간 상생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김 회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건설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에도 힘써왔다.

김 회장은 1986년 건설업에 첫발을 내딛고 10여년간 건설회사 임·직원으로 현장을 경험한 뒤 1996년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됐다.

산업단지, 상하수도, 하수관거택지개발사업 등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학교시설, 위생매립지 등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지역 편의시설 제공에도 앞장섰다. 녹색제품 및 환경 친화적 자재를 우선 사용하는 등 친환경 시공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보급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 건설환경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최근 4년 평균 300여명의 지역 건설인력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안전한 건설현장 관리를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다. 현장의 품질 계획과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중대 재해 근절과 안전보건 경영체계 확립 등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하도급 대금 100% 현금결제, 적정 하도급계약 체결을 위한 공정거래 가이드라인 도입 등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협력업체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기자재 구입비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에 취임했다. 2015년부터 광주·전남 건설관련 14개 단체가 참여하는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회 결성을 주도해 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벌이는 등 건설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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