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페루, 프랑스-덴마크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6일 밤 11시

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 D조 조별리그 경기시간, 27일 03시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1, 2위는 어느팀에게 돌아갈까?

러시아 월드컵 A조와 B조 16강전이 러시아-스페인, 우루과이-포르투갈로 확정된 가운데 각조 16강전 상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늘 밤 치러지는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C조 1위팀은 D조 2위팀과 C조 2위팀은 D조 1위팀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C조 2위는 D조에서 1위가 확실시되는 크로아티아를 만나는 가운데, C조 1위팀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중 하나를 16강에서 상대한다.

현재 C조 조별리그 순위는 프랑스가 2승을 기록하며 1위, 이어 덴마크가 1승1무로 2위, 호주가 1무 1패, 페루가 2패로 뒤를 잇고 있다.

C조 마지막 경기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일제히 진행된다.

호주와 페루는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덴마크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C조 역시 경우의 수가 복잡하다.

현재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는 최종전에서 2위 덴마크(1승 1무)를 만나기 때문에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또 덴마크가 프랑스에 크게 패하면, 3위 호주(1무 1패)가 페루에 승리할 경우 2위가 바껴 16강 진출팀이 정해질수 잇다.

호주는 탈락이 확정된 페루(2패)를 상대한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은 27일 오전 3시 진행된다.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대결을 벌인다.

크로아티아는 1위가 거의 확정적이다.

2승에 득실차가 +5다. 산술적으로 나이지리아(1승 1패, 득실 0)가 1위 탈환이 가능하지만 무려 5골의 득실을 극복해야 한다.

더군다나 나이지리아가 만나는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1무 1패 골득실 -3으로 4위까지 쳐져있지만 나이지리아를 잡으면 2위 탈환이 가능하다. 총력적을 벌일 게 자명하기 때문에 나이지리아로서는 2위 지키기가 현실적인 16강 경우의 수다.

3위 아이슬란드(1무 1패 득실 -2) 역시 16강 가능성이 열려있다. 난적 크로아티아를 상대하지만 아르헨티나에 1-1로 비긴 저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기적을 일궈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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