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덴마크,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2위로 16강 진출

D조 크로아티아-아르헨티나  1·2위, 16강전 프랑스-아르헨티나, 덴마크-크로아티아 

C조 페루, 호주 2-0으로 꺾고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

프랑스와 덴마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대회 C조 조별리그 1,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D조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 8강 진출을 다투게됐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로 무승부 기록했다

두 팀은 관중들이 거센 야유를 보낼 정도로 지루한 경기를 치르며 이번 대회 첫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프랑스는 공격의 핵심인 폴 포그바에게 휴식을 주고도 2승 1무, 승점 7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이로써 D조 2위 아르헨티나와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카잔 아레나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덴마크 역시 지지 않은 경기로 목표를 달성했다.

덴마크는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하며 C조 2위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16강전에서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올라온 크로아티아와 7월 2일 오전 3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호주전에서는 페루가 2-0으로 승리하며 호주의 16강 희망을 무산시켰다.

페루는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36년 만에 밟은 월드컵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27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F조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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