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갑재민속전시관 개관·운영

농·어업·의식주 등 근·현대 유물 3천여 점 전시

고흥군이 고흥갑재민속전시관 개관을 통해 근·현대 생활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관 명칭은 유물 기증자의 호를 딴 ‘갑재’로 명명했으며, 지난 25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고흥갑재민속전시관은 사라져 가는 민속·생활 유물을 수집·보전하고 연구·전승할 의도로 (구)운대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5개의 전시실과 체험실, 관리동, 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에는 농업, 어업, 의식주, 놀이문화 등 근·현대 생활민속유물 3천여 점과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옛 고흥인의 생활, 생업, 문화들을 전시했다.

또 고흥의 근·현대 생활·놀이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통 민속놀이, 농기구체험, 다도체험, 염색체험 등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잊혀가는 고흥의 근·현대 민속, 생업, 생활문화에 대한 문화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관계자는 “조상들의 손때가 묻은 농기구 등 생활유물을 전시함으로써 조상들의 생활과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배우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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