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읍 악취관리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협의체 확대운영, 악취 공동대응 등 대책 논의

전남 보성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읍 악취문제를 주민과 함께 공동대응하고 해소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지난 3월부터 주민대표 13명, 환경단체 1명, 공무원 4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는 보성읍에 발생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합동점검, 악취문제 논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1차 회의 시 거론된 옥평리 소재 축사 차폐수 설치, 악취 미생물 저감제 지원 등에 대한 조치사항과 악취 저감 등에 대한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또 군의회와 악취 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확대운영 추진계획을 협의체 의원들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악취문제 해소 대책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악취배출사업장 합동점검을 통해 무허가 증축시설 운영 과정에서 7개 법률을 위반한 1개 업체를 적발, 관련법 규정에 의거 조치 중에 있으며, 지난달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을 통해 2개 업체에 대해서는 악취저감기술지원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통해 악취문제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악취배출사업장 및 축산농가에서도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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