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트롤리 버스’ 7월 본격 운행

1천만 관광도시, 품격 높은 생태관광 이룰 것
 

전남 순천시는 28일 시민과 관광객, 업체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앞 광장에서 순천시티 투어 ‘트롤리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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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버스는 2016년 2월 관람객 500만 바잉파워 연계시책으로 직원아이디어 공모로 운영 검토하게 돼 운수업 관계자 회의, 사업자선정방식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에 도입된 트롤리 버스는 친환경 천연가스 차량으로 미국 포드사에 OEM방식(직접주문제작)으로 구입된 차량으로 고풍스런 외관과 내부의 독특한 장식, 11개국 언어로 관광지를 안내할 수 있는 안내시스템 등을 구비해 도심순환코스(순천역 → 드라마촬영장 → 국가정원 → 순천만습지 → 웃장 → 문화거리 → 터미널)로 1일 10회 운행하게 된다.

서울특별시에 이어 전국기초 자치단체 226개 중 최초로 운영하게 될 트롤리버스 운영 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당일에 한해 탑승에 제한 없이 모든 승강장에 승차가 가능하다.

순천시는 트롤리버스 도입으로 관광형 교통수단 확충과 순천관광 트랜드화, 새로운 체험 등을 통해 도심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순천시는 그동안 순천만 습지를 배경으로 자연과 생태, 정원을 기반으로 생태관광 거점 도시로 가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 2013년 정원박람회, 2015년 국가정원 1호 탄생 등을 통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 1번지를 조성을 위해 트랜드 변화 대응, 차별화된 마케팅, 지속적인 콘텐츠제작 등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품격 높은 관광여건 조성으로 2017년 문체부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을 받은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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