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광주·전남 예상 강수량 100~250㎜
주말날씨, 전국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 소나기 장맛비,
기상특보, 제주도 산지 호우경보, 제주도 경상남도 남해, 거제, 통영 호우주의보
오늘(30일) 전국 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소나기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주말 태풍 쁘라삐룬의 경로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은 7월2일께 제주도와 전라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주말인 30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는 100~250㎜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많게는 4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광주·전남 지역은 오늘과 내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거세지겠다.
당분간 남해안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모레(2일)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예상되고 있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