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드림스타트 ‘밥상머리 영양교육’

크레페 만들며 요리체험도

“밥상머리에서 배우는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합니다”

전남 장성군 드림스타트가 최근 가정복지회관에서 아동과 양육자 15명을 대상으로 ‘밥상머리 영양교육’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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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영양교육’은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기본 영양 정보부터 기본적인 식사예절까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아동이 식사하면서 음식 섭취로 얻는 영양 정보를 배우고, 식사 자리에서 지켜야 할 예의범절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아동들이 직접 크레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시간을 마련해 요리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다.

강사로 나선 보건소 김미원 영영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워낙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함께 식사하면서 가족 간 함께 나눌 대화도 사라지고 있다”며“가족들이 둘러 앉아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 예절을 배우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참여 가족 중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저체중, 저신장 아동을 둔 양육자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아들과 함께 참여한 김모씨는 “아이가 편식이 심해 평소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유용한 정보를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밥 먹는 시간을 늘려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보건·보육·복지 서비스를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드림스타트(061-390-731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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