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바둑·통키타 반 종강
전남 강진군은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교육의 양과 질 향상에 주목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마련한 상반기 평생학습이 오는 4일 바둑과 통기타 반을 끝으로 종강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평생학습의 기반을 갖춰왔고 매년 상·하반기 운영을 통해 6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군은 평생교육을 통해 군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단순 강의형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실무형 강의를 확대하고 있다.
평생학습센터는 복지타운 3층에 있으며 14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강의 장소를 센터에 국한하지 않고 강진군 도서마을, 노령마을로 직접 강사가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7개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강의를 자신의 집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배달강좌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평생학습은 강의 시작 전 수요조사를 통해 군민이 듣고 싶어 하는 강의를 개강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바둑과 요가, 프랑스 자수 강좌를 개강했다. 특히 지난해 민화실기반을 개강해 졸업전시회 때 멋진 작품을 전시할 정도로 1년 만에 괄목상대한 실력을 보여줬다.
평생학습강좌는 공예, 악기, 예술, 운동 분야로 나눠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운동 강좌와 캘리그라피, 민화 실기는 수강생 모집 하루 만에 마감이 되는 인기를 보였다.
평생학습 강좌는 자신의 취미를 가질 수 있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배움에서 끝이 아니라 아동센터와 복지관 등에 나가 자신들이 배운 것을 가르쳐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배움이 재능 나눔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예와 문인화, 생활도자기, 바둑, 리본공예, 캘리그라피, 통기타(주간,야간), 하모니카, 민화실기 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 중 총 교육시간의 70%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어 그 의미도 남다르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군민 스스로 휴먼파워를 키워 나가는 데 필요한 정책과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미래산업과 최치현 과장은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수강생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군민이 듣고 싶어 하는 강의 수요조사 결과 군민 참여율 높은 강좌 위주로 8월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해 4개월 동안 운영한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평생학습센터(061-432-1252)나 미래산업과(061-430-3064)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이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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