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림식품부, 2018 뉴욕식품박람회 참가

한국 오색오미 조화로 미국인 입맛 사로잡는다

aT·농림식품부, 2018 뉴욕식품박람회 참가

차·인삼·김·장류·건강식품 등 전시 상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뉴욕 맨하탄의 제이콥 자빗센터에서 열리는 ‘2018년 뉴욕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전시 홍보한다. 사진은 지난해 뉴욕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 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현지 관람객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한국 농식품의 ‘오색오미(오色오味)’의 조화로 미국인 입맛 공략에 나섰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뉴욕 맨하탄의 제이콥 자빗센터에서 열리는 ‘2018년 뉴욕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8)’에 참가한다.

올해로 64주년을 맞은 미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뉴욕식품박람회는 4만6천여명의 식품전문가들과 2천550여개의 업체가 참여, 차세대 상품 및 기업·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18만여개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적인 박람회답게 과거 방문객의 87%가 식품전문 구매결정자로 새로운 바이어 개척과 제품 프로모션, 고부가가치 제품 트렌드 발굴의 기회로 활용된다.

aT는 건강과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식품 트렌드에 맞춰 올해는 32개 업체가 차, 음료, 커피, 인삼, 건강식품, 장류, 소스류, 버섯, 두부, 김, 스낵류 등의 품목을 전시ㆍ상담하며 현지시장을 개척한다.

올해 한국관의 주제는 ‘오色오味의 조화(5 Colors & 5 Flavor in Harmony)’로 뉴욕 채식 전문 요리학교인 NGI의 교수인 제이 웨인스타인(Jay Weinstein) 쉐프가 직접 참여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한국음식의 고유한 색과 맛, 그리고 건강 기능성을 바이어들에게 홍보한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한국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미국 식품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현장에서 이뤄진다. 또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수입통관 제도인 FSMA 규정, 식품 안전성, Non GMO, 유기농, 프리-프롬, 코셔인증 등 각종 인증에 대한 내용도 전문 관세사가 직접 참가업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미국식품시장의 3대 키워드가 간편 건강식, 매운맛, 에스닉 식품으로, 이를 통해 준비된 한국농식품의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2의 성공품목을 발굴해 한국 농식품의 주류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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