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7~8월 연극·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

‘눈호강+귀호강’ 도심 속 문화바캉스 떠나볼까
한콘진, 7~8월 연극·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
CKL스테이지서 ‘라틴아메리카 콰르텟’, 랄라스윗·소란 콘서트
신화의 앤디·틴탑·백퍼센트·업텐션 등 K-POP스타 한자리에
 

붐비는 피서지 대신 도심에서 여유를 즐기는 ‘시티바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7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광화문 인근 ‘히든 스팟’에서 연극·콘서트 등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여행 뽐뿌 주의, 연극 <라틴아메리카 콰르텟>

보고나면 사표내고 여행가고 싶게 만든다 하여 ‘퇴사조장극’이라 이름 붙은 연우무대의 여행연극이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연극 <라틴아메리카 콰르텟>은 실제 4명의 배우가 한 달간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에서 느끼고 겪은 일들을 담아냈다. 여기에 직접 촬영한 영상과 음악, 탱고 공연 등이 더해져 마치 남미에 있는 듯 착각이 들게 한다. 전작에서 끈끈한 호흡을 보여준 김다흰, 박동욱, 임승범과 ‘미생’, ‘힘쎈여자 도봉순’ 등 안방극장에서 활약한 배우 전석호가 함께한다. 공연은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랄라스윗·소란 등 무더위 잊게 하는 꿀 보이스

7월 중순부터는 감미로운 목소리가 여름밤의 감성을 더한다. 먼저 실력파 여성듀오 ‘랄라스윗’이 단독 콘서트 <One Night Summer Trip>으로 팬들과 만난다. 20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각각 ‘랄라스윗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 ‘별빛 바다’, ‘루프탑에서의 작은 파티’ 등 매일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다.

이어 ‘나만 알고 싶은 밴드’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의 헤드라이너로 성장하며 대중적 사랑을 얻고 있는 ‘소란’이 무대에 오른다. 7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여름 콘서트 <Parfait>은 파르페처럼 톡톡 튀는 조합으로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앤디·틴탑·백퍼센트·업텐션 등 새로운 매력의 콘서트

8월에는 신화의 앤디가 이끄는 티오피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들이 <PTA 2018 SUMMER TOUCH>에 대거 출동한다. 틴탑, 백퍼센트, 업텐션 등이 기존 그룹과 스페셜 유닛 구성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K-POP에 관심 있는 국내외 팬들이 스타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무더운 여름 CKL스테이지에 준비된 공연으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류를 이끌어갈 대표 문화·예술공연이 대중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KL스테이지에는 12월까지 연극, 뮤지컬, 무용, 판소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소개, 입장권 구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 홈페이지(venture.ckl.or.kr/stage/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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